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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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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중앙일보 문병주] 자신의 몸무게와 비슷한 50kg짜리 장비를 메고 물속에서 용접작업을 해야 한다는 건 여성에게는 상상조차도 버겁다. 하지만 박은혜(37)씨에겐 어느덧 익숙한 일이 됐다. 그는 용접기능장이다. 그것도 잠수해 수중에서 작업을 할 수 있다. > >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영성산업개발에서 10년간 총괄 업무를 맡아 보던 그에게 2003년 말 우연한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폴리텍대학에서 잠수산업기사를 양성하는 과정이 생긴 것. 이전부터 기술 관련 분야에 관심이 있었던 그는 집안의 만류를 뿌리치고 입학원서를 넣었다. “친정은 물론 남편까지 난리가 났죠. 그때까지 수중용접사란 게 무슨 일을 하는 건지도 알려지지 않았고, 사고 위험이 많다는 인식 때문에요.” > 좋은 결과만이 이 모든 상황을 바꿀 수 있었다. 학비도 1년에 100만원 정도밖에 들지 않아 회사에서 받은 월급을 쪼개 충당할 수 있었다. 그는 직장에 다니며 1년 동안 주5일을 꼬박 네 시간씩 대학 강의에 참석했다. 밤 10시30분에야 끝나는 수업 때문에 녹초가 되기 일쑤였다. 1주일에 두 번은 바닷속에서 직접 수중용접 실습을 했다. 물속 20m 정도로 들어가 선박이나 교각 등 해저 구조물을 설치하고 수리하는 데 필요한 수중용접 기술을 배웠다. 수중촬영·수중폭파 기술도 익혀야 했다. “체력적인 부담 탓인지 아니면 잘 알려지지 않은 때문인지 30여 명 중에서 여학생은 제가 유일했어요.” 남성들 사이에서 그는 1년 과정을 거뜬히 수료하고 수중용접 자격증을 따냈다. > > ◆여성의 새로운 도전장 =박씨가 일과 관련해 현장에 나갈 때마다 꼭 느꼈던 건 뜨거운(?) 남자들의 시선이었다. “제가 강의를 하든 실습을 하든 한 5분 정도는 여러 사람이 무안할 정도로 뚫어지게 쳐다봐요. 여자다 보니 제 소개하고 이런저런 경력사항을 이야기해야 그제야 다들 안심하고 고개를 끄덕여요.” > 그래서 여성이 더 많이 이 직업에 진출했으면 하고 생각한다. “현재 교육과정만 이수하면 자격증은 95% 이상 따내고 취업도 모두 되는데 너무 홍보가 안 됐다”는 것이다. 그는 “건강검진을 받아 이상만 없다면 여성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직업”이라고 강조했다. 여성으로서의 강점도 한번 살릴 수 있는 직업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여성의 끈기와 열정이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어요. 이곳 현장들은 일한 만큼 가져가기 때문이죠.” 여기저기서 불경기를 맞아 인력감축을 거론하지만 수중용접직은 아직도 일손이 부족하다. 하지만 방심해선 안 된다. “여성이니깐 어느 정도는 생각해 주겠지라고 생각했다간 큰코다쳐요. 정말 최고가 되겠다고 목표한 사람만 도전해 봤으면 해요.” > 그는 지난해 배관기능장 자격증까지 따내면서 김포직업전문학교·한국공업직업전문학교·중소기업회사채 등에서 용접강사 일도 하고 있다. “넥타이 매고 정장만 입으려 하는 젊은이들에게 기술이란 게 어떤 건지 알려주고 싶어 강단에도 섰어요. 왜 직장생활을 하다 자격증을 따러 다시 학교나 학원에 가는지도 리얼하게 전해주고 싶었고요.” > > ◆진로 전환도 가능=수중용접 등 잠수산업 기술을 배웠어도 꼭 조선소 등 산업현장으로 진출하는 것만은 아니다. 강현주(32)씨는 2005년 3월 한국폴리텍대학 산업잠수과정에 입학해 1년간 교육을 마치고 필리핀 윈다이브 리조트에서 매니저로 일했다. 2007년 귀국해 스킨스쿠버 강사로 활동 중이다. “다이빙 전문 교육과 수중공사도 하는데 산업잠수교육을 받아야만 가능해요. 해양조사·수중촬영은 물론 가끔 수중용접과 절단 작업도 하거든요.” 설령 배운 걸 다 써먹을 수 없어도 남는 게 있다. “자신감이죠. 아무나 할 수 없는 과정을 이수했기 때문이에요.” > 산업잠수과정 수료 후에 진출할 수 있는 분야는 또 있다. 선박구조업체, 해경특수기동대, 119 구조대, 정유회사, 해양개발연구소 등이다. 방송 프로덕션 등에서 해저사진 촬영기사로 활동할 수도 있다. 강씨는 “수중공사 부문에서 힘을 필요로 하는 부분도 있지만 촬영·해양조사 부문 등은 여성으로서도 남성 못지않게 해나갈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 > 문병주 기자 > 2종류의 자격증 시험 … 3주 단기 학원도 > 산업잠수사는 수중(해양·댐·강)에서 각종 공사를 하는 전문적인 직업 잠수사다. 업무는 해상 석유생산 시설의 설치 작업, 해저 파이프라인 및 해저 광케이블의 매설, 침몰한 선박의 인양 작업 및 좌초 선박의 구난 작업, 해양오염 방제, 항만 시설 및 방파제 시설 공사, 수중 구조물의 용접 및 절단 작업, 해양 토목 및 측량, 해양 조사 및 탐사 등 다양하다. > > 산업잠수사가 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산업잠수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고 산업잠수 관련 교과 내용을 배우면 유리하다. 교과 내용으로는 잠수일반·잠수생리·잠수물리 등의 이론과 산업잠수·수중용접·수중절단·스쿠버잠수 등 실기 교과목 등이 있다. 3주 정도의 단기 사설학원 과정을 제외하고 국내에서 산업잠수 전문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교육기관은 4년제 대학과 2년제 전문대학 중 한국폴리텍대학의 산업잠수학과가 유일하다. > > 자격증은 국내의 경우 노동부 주관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잠수기능사와 잠수산업기사 등 2종이 있다. 잠수기능사의 경우 1년에 2회 시험을 실시하며 잠수산업기사의 경우 1년에 한 번 시험 기회가 있다. 국제적으로는 국제산업잠수협회(ADCI)에서 발급하는 자격과 국제잠수학교협회(IMCA)에서 발급하는 자격, TWI(Training Within Industry: 감독자 훈련)에서 주는 수중용접 국제자격 등이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산업잠수학과 출신 중에서는 ADCI 취득을 위한 교육도 하는데 3년 동안 49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TWI에서 발급하는 수중용접 국제자격은 2005년에 13명이 받아냈다. > > 산업잠수 교육은 외국에서 받을 경우 1년에 약 5000만원(교육비·체재비 포함) 정도 든다. 한국폴리텍대학은 2년제 산업학사 과정을 교육하는 동안 한 학기의 학비가 약 130만원 정도 든다. > > 임금은 비정규직의 경우 처음엔 월 150만원 수준이지만 경력에 따라 300만원 이상을 받기도 한다. 정규직의 경우 초임이 보통 300만원을 넘는다. 한국폴리텍대학 졸업생 중 현재 싱가포르에서 산업잠수 관련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박호진(28)씨의 경우 무인잠수정(ROV) 운영 업무를 담당하는데 연봉이 약 1억원이다. > > 도움말: 한국폴리텍대학(www.kopo.ac.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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